오늘의 포스팅

"홍대 참새방앗간"



안녕하세요 옌씨에오 :)



비오던 석가탄신일

저는 비오는날엔 항상 전이 생각나더라구요

전부터 가고싶어서 눈여겨 보던 '참새방앗간'

주저없이 가기로 결정!


<참새방앗간 가는 법>


홍대입구역 하차 후 8번이나 9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약 5분거리에 위치


<참새방앗간 메뉴판>


전 종류가 많아서 놀람

뭔가 나열해서 많아보이는건가

닭볶음탕이랑 모듬전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모듬전에 막걸리대신 소맥!


가운데 메뉴판 전 다 10,000원 입니다 :)



처음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다고 왼쪽지하로 내려가라고해서

응?뭐지 했는데

가게가 둘로 나눠져있는듯 보였음


여덟시쯤 방문했는데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내부가 사람들로 가득찼었음



가게내부

밖에서는 전을 부치는듯 보였고

보니까 직원이 한분이였음


내부도 생각보다 넓었음

내가 혼자 일한다는 상상을 했는데

나였으면 울면서 뛰쳐나갔을거야..


혼자 일하시니 재촉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전이 기다려도기다려도 안나오더라,,



도저히 전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소맥을 제조하기 시작함

보이지 않는 내 손


소맥제조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임

공부를 저렇게 할걸..!

뒤늦은 후회와 함께 폭풍수다를 떨었어요 희히ㅣ



갑자기 눈에 들어온

와이파이 비밀번호


어딘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sk 와이프

?

귀여운 오타를 발견해버렸어



하 드디어 전 등판

거의 30분은 기다리고

눈앞에 마주하게 된 모듬전

너무오래기다렸어..

신나서 사진 후다닥 찍고~



이날은 잘 안풀리는 날이였나봐요

30분을 기다려서 먹은 전의 맛은 그냥 쏘쏘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호박전은 너무 두껍고 공룡같이 생김(?)

기대하며 기다린만큼의 맛은 아니였음,,

그래도 폭풍수다를 떨며 안주로 촵촵먹어댔지

전이 따뜻하지도 않았음


다른테이블도 대부분 모듬전이나 닭볶음탕이 놓여있었는데

두개다 안시키고 모듬전만 시키길 잘한듯 싶었음..




삿포로를 다녀온 또영띠가 준

삿포로 멜론 츄잉캔디(?)

이름 내맘대로 가져다 붙이기


속닥 콩인줄 알았는데 멜론이였음 속닥

너무 귀여워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ㅠㅠㅜㅠ



끝끝내 다 먹지못하고 남은 전과 초토화된 술


기대를 한만큼 실망도 있었고

무엇보다 서비스가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한분이서 일하다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수저통도 없어서 다른테이블에서 가져왔음

테이블도 끈적거려서 뭔가 찝찝했음


그리고 아주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이 두갠데 하나가 수리중이였는지 사용을 못했고

화장실 천장에 거미줄이 드글드글했음,,

키 크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듯해요

고개 숙이고 들어가야합니다ㅠㅠㅠ

그리고 남여 공용이라서 불편하기도 했어요



재방문 의사를 물으신다면

없음


맛이 없다기보단 엄청 맛있는걸 모르겠고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테이블도 조금 찝찝했고

전도 오래기다렸고 전체적으로 그냥 그랬어요..

다음에는 참새방앗간 옆 전집으로 가야겠어요!



<참새방앗간 영업시간>

매일 17:00~03:00

명절휴무





오늘은 여기까지





상수 젠하이드어웨이http://yenc.tistory.com/41?category=28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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