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

"익선동 노가리슈퍼"



안녕하세요 옌씨에요


지난 주말 간단히 맥주 한잔할 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던 중

익선동 갈때마다 봤던 노가리슈퍼가 생각나서

그쪽으로 바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노가리슈퍼 가는 법>


종로3가역에서 하차

4번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가시면 됩니다

*씨유랑 김삿갓 건물 사이로 들어가면 익선동 :)



노가리슈퍼

간판부터 뭔가 분위기 있는 느낌

이런느낌 아주좋아


저희는 토요일 저녁 10시쯤 갔는데

웨이팅을 해야했어요ㅠㅠ

앞에 세팀정도 있었음



어떻게든 가게 분위기를 담고싶었으나

건진건 위기만 남은 사진뿐,,


<노가리슈퍼 메뉴판>


기다리면서 찍은 메뉴판

이번엔 그래도 제대로된 메뉴판이에요ㅠㅠㅜㅠㅜ


제일놀란건 짜파게티 2인분에 만원이라는 사실

?

흠,,



가게 수호자인듯한 아톰

기다리는동안 귀여워서 자세좀 바꿔줌


? - 바니바니 바니바니

아톰 - 당근 당근



뭔가 쓸데없이 분위기있어보이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음료냉장고



ㅠㅠㅠㅠㅠ

이거 물병인데 너무 귀엽지않나요,,?

누가봐도 노가리슈퍼

물 따를때 왈칵 나올것 같은 물통



노가리슈퍼 앞

동맹문의라고 써있는게 참 신선해



약 20분가량 기다린 끝에

앉은 테이블

테이블에도 이렇게 메뉴판이 다 놓여져있어요


우리는 배가 좀 불러서

노가리+촉촉오징어+과자+크림생맥을 시킴


써놓고 보니 배부른 것치고 많이 시킨 것 같기도?

착각이겠지 희희



테이블마다 테이블 번호와

이런 간단한 유의사항이 적혀있음



누가봐도 여긴 노가리슈퍼



세상에 물병부터 종이컵, 맥주잔까지 노가리슈퍼

세상귀엽다ㅠㅠㅠㅠㅠㅠ



거품이 다 제각각이지만

잔이 귀여우니까 참을 수 있어..!



그다음으로 노가리 등판!



- 너 어디서 그렇게 예의없게 눈을 똥그랗게 뜨니?

노가리 - ...



예의없는 노가리들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게잘게 조사줍니다

아니 잘라줍니다.


가위랑 집게가 같이 나와서 참 좋은듯!



예의없는 노가리의 최후

뭔가 귀여운것 같기도 하고,,

다시보니까 또 아닌거같네 희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오징어ㅠㅠㅠ

옛날에 휴게소 가면 델리만주랑 맥반석오징어만 먹었는데

최고 정말 최고 bb



오징어랑 노가리랑 소스가 똑같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간장이라고 해야하나

저 소스가 좀 달더라구요


맛은 있는데 뭔가 마요네즈가 더 많이 들어가거나

단맛이 덜 했으면 하는 느낌?

그래도 맛있었음 :)



노가리냄새를 따라왔는지

길고양이가 엄청 많더라구요!

완전 귀여웠어요

네마리 정도 있었음

사람을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무서워 하지 않던 길냥이들



'오늘밤 내게 다정한건 노가리 너뿐이더라'

귀엽군

저 불빛은 뭐지

심히 거슬리네..!


간단히 2차 3차로 오기에도 좋고

낮술하기에도 좋은 가맥집 노가리슈퍼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야외에서 먹기 딱 좋을듯 싶어요

저땐 바람이 차서 담요두르고 먹었음,,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간단히 먹기엔 최고 b


재방문의사를 물으신다면

당연 있음!


낮에도 가보고싶지만

밤이 분위기가 더 좋아보이니

저는 간단히 2차 3차로 먹을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 b



<노가리슈퍼 영업시간>

매일 04:00~02:00




오늘은 여기까지





을지로 삼겹살&김치찌개 맛집 은주정 > http://yenc.tistory.com/38?category=284708













+ Recent posts